ㅋㅋ
- 누군가 가게 문 앞에 깨진 유리 두봉지를 두고 갔다.
- 어떤 차가 가게 앞 도로에서 계속 앞 뒤로 왔다갔다 하길래 맞은편에 차가 와서 비켜주려나.. 했는데 그대로 주차를 했다. 도로 가운데에. 다른 차들은 어떻게 지나다니라고? 생각하며 보고있는데 그대로 내려서 우리 가게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어머나 시발 하며 나가서 주차 다시 해달라고 했더니 해맑게 아~ 여기에 하면 안돼요? 라며 되묻는다. ㅎ ㅎ 되겠냐 ㅎㅎ 그 와중에 뒤에서 차가 빵빵 거리니까 미리 내려서 가게에 들어와있던 여자는 빵빵거려서 우리 자기 놀랐겠다~ 라고 했다. 놀라웠다.
- 커플이 왔다. 여자는 미숫가루 쉐이크를 먹고 싶어했다. 남자는 미숫가루 이거 시장가면 2000원에 한바가지 주는데 뭐하러 이 돈주고 사먹냐고 말했다. 말하고 우리를 힐끗 쳐다보고는 반응이 없으니 저 말을 3번정도 더 했다. 어쩌라고 시발롬아 시장가서 쳐먹든가 계산도 여자가 하는데 지가 지랄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말로 내뱉진 않았다.
- 술 취한 아저씨가 가게에 들어와 행패를 부리길래 경찰에 신고했다. 잡혀갔다. 감옥에 갔다. 실화.
- 커플이 왔다. 여자는 메뉴를 보고 있는데 남자는 우리 천장을 봤다. 계속 보더니 이거 이렇게 두면 곧 무너져요 라고 말했다. 그걸 어떻게 아세요? 라고 물었더니 보면 안다고 그랬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데요? 라고 했더니 어물쩡거라며 공사하셔야죠. 라고 대답했다. 여자가 빨리 고르라는데도 우리 천장에 꽂혔는지 천장만 쳐다봤다. 천장에 꽂아버리고 싶었다. 그럼 무너지겠네.